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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으로 이어진 관계 다음은 손택수(1970~)의 「거미줄」이라는 시이다. 어미 거미와 새끼 거미를 몇 킬로미터쯤 떨어뜨려 놓고새끼를 건드리면 움찔 어미의 몸이 경련을 일으킨다는 이야기,보이지 않는 거미줄이 내게도 있어수천 킬로 밖까지 무선으로 이어져 있어한밤에 전화가 왔다어디 아픈 데는 없냐고,꿈자리까지 뒤숭숭하니 매사에 조신하며 살라고지구를 반 바퀴 돌고 와서도 끊어지지 않고 끈끈한 줄 하나 새끼 거미를 건드리면 멀리 떨어져 있는 어미 거미가 경련을 일으키는 것과 같이 상서롭지 않은 일이 나에게 일어나면 지구 반대편의 어머니에게 그것이 전해진다는 내용이다. 어미 거미와 새끼 거미는 보이지 않는 거미줄로, 어머니와 나는 무선으로 이어져 있어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어머니와 나를 이어주는 무선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 .. 2025. 11. 17.
대순진리회 - 꺼지지 않는 수도, 살아 있는 신앙 (내가 본 대순진리회) 꺼지지 않는 수도, 살아 있는 신앙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에서의 하루 김종만(경희대학교 학술연구교수) 타자의 시선 - 지옥일까, 은총일까프랑스 철학자 사르트르(1905~1980)는 “타자는 지옥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타자란 그저 나와 무관한 사람들이 아니라,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가진 존재입니다. 누군가의 눈길이 나에게 머무는 순간, 나는 더 이상 자유로운 주체가 아니라 그 눈빛에 비친 하나의 대상이 됩니다. 지하철에 앉아 있다고 상상해 봅시다. 맞은편의 누군가가 나를 똑바로 바라본다면, 나는 그 시선 앞에서 스스로 의식하게 됩니다. ‘내 모습이 어떻게 보일까?’, ‘저 사람은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 하는 생각이 올라오면서, 나의 자유는 그 눈빛 앞에 갇히고 맙니다. 사르.. 2025. 11. 10.
대순진리회 대순회보 - 저 못된 놈, 거울 속의 나 나는 코너 중 ‘MZ 오피스’를 본 적이 있다. 출연자인 새내기 김아영은 선배들보다 먼저 주문하면서도 정작 심부름은 하지 않는다. 선배 주현영의 전화를 먼저 끊는 것은 기본이요, 에어팟을 귀에 꽂고 일하면서도 “이걸 끼고 일을 해야 안정감이 들어요”라고 당당히 말한다. 여기서 등장하는 게 그의 이등변삼각형 모양의 큰 눈이다. 김아영은 맑은 눈을 크게 뜨며 “왜요?”, “당연하잖아요!”를 눈으로 말한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맑은 눈의 광인(맑눈광)’이다. 주현영은 그런 김아영을 볼 때마다 철없고 버릇없는 후배라고 생각한다. 그녀가 너무나 못마땅하다. 자신의 핸드폰에 아예 ‘눈까리’라고 저장해 놓는 등 꼰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나는 ‘MZ 오피스’를 보고 지난날 꼰대였을 나 자신이 떠올라 글로 적어보고자 .. 2025. 9. 15.
우분투!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를 떠나 살 수 없는 존재이기에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간다. 인간이 남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개인의 욕심을 조절하여 남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윤리가 필요하다. 오늘날처럼 디지털 기술의 발전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이에 다층적으로 상호 긴밀히 연결된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처럼 서로 밀접히 연결된 환경 속에서 사는 우리가 자신만의 이익을 우선하는 생존방식을 고수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서로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 도의 ‘함께 살고 함께 번영하자’라는 공존공영(共存共榮)의 상생 이념은 어느 시대보다도 절실히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공존공영의 상생 이념을 되짚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어 소개하.. 2025. 2. 17.
대진국제자원봉사단(DIVA), 2024년 베트남 VUFO 표창장 수상 대순진리회 산하기관인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은 2024년 12월 20일 베트남 우호친선연맹(VUFO)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이번 표창장은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전 세계 NGO 387개 단체 중 단 35개의 단체만 받았기에 의미가 깊다. 디바는 그동안 베트남에서 태풍 야기(YAGI) 긴급 구호금 전달, 의료봉사, 식수위생사업, 교육환경조성사업 등으로 소외계층 주민들을 구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장을 받았다. 베트남 우호친선연맹(VUFO)은 외교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로, 타국과 양자 및 다자간 협력 및 원조를 촉진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출처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홈페이지 2025. 1. 21.
신축회관, 가을로 물들다 가을로 물든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신축회관의 모습   몇일전부터 공사로인해서 사라져버린 신축회관 정원입니다올해 영상을 찍어두길 너무 잘한거 같습니다그리울때 영상으로나마 들여다 볼수 있게 만들어 두어서 다행이네요 ^^ 2024.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