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회보 - 신과 인간의 매개자인 거북(龜)
도장의 벽화나 조형물로 존재하고 있는 거북은 파충류시대 초기에 출현해 지금까지 약 2억 2,500만 년 동안 존재해온 길상스런 동물이다. 중국에서는 『예기』에 기록되었듯이 거북을 신성한 동물로 여겨 봉황(鳳凰)ㆍ용(龍)ㆍ기린(麒麟)01과 함께 사령(四靈: 신령하다고 하는 네 가지 동물)으로 일컬어왔다. 더군다나 기린과 용, 봉황은 상상의 동물이지만 거북은 실존하는 동물로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지구상에는 12과 240여 종이 알려졌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바다거북과의 바다거북, 장수거북과의 장수거북, 남생이과의 남생이, 자라과의 자라 등 4종이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거북은 신의 사자, 예조(豫兆), 길흉(吉凶), 보은(報恩), 장수, 길상, 신과 인간의 매개자, 우주, 지신(地神), 수신(水神) 등..
2022.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