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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회 BASIC

대순진리회 배례법

by 대순진리회 Daesoonjinrihoe 2021. 8. 6.

기도와 치성, 공부, 참배 등 각종 의례에서 드리는 배례는 진법주에 나오는 15신위의 신명께 예를 갖추는 것입니다. 각 신위에 대한 배례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15신위에 대한 배례법

 

15신위에 드리는 배례법에는 법배(法拜)와 평배(平拜), 향남읍(向南揖), 향전읍(向殿揖)과 같은 입배(立拜)와 앉아서 하는 좌배(坐拜)가 있습니다. 법배는 최고의 신격을 지닌 구천상제님께 드리는 배례법으로 상제님께서 재세시에 종도들에게 알려주신 것입니다.

 

대순진리회 전경 교운 1장 37절

상제께서 차 경석의 집에 유숙하시니 종도들이 모여와서 상제를 배알하였도다. 이 자리에서 상제께서 양지 온 장에 사람을 그려서 벽에 붙이고 제사 절차와 같이 설위하고 종도들에게 “그곳을 향하여 상악천권(上握天權)하고 하습지기(下襲地氣)식으로 사배하면서 마음으로 소원을 심고하라”고 명하시니라. 종도들이 명하신 대로 행한 다음에 상제께서도 친히 그 앞에 서서 식을 마치시고 “너희는 누구에게 심고하였느냐”고 물으시니라. 어느 종도 한 사람이 “상제님께 심고하였나이다”고 말씀을 올리니, 상제께서 빙그레 웃으시며 가라사대 “내가 산 제사를 받았으니 이후에까지 미치리라” 하시고 “자리로서는 띠자리가 깨끗하니라”고 일러 주셨도다.

 

법배는 상악천권 하습지기 즉, ‘위로는 하늘의 권세를 쥐고, 아래로는 땅의 기운을 거두어 받는다’라는 의미로 양손을 위로 뻗었다 끌어당기듯이 하여 어깨 위로 내린 후 양손을 아래로 펼쳤다가 거두어들이듯 가슴으로 모은 다음 절을 하는 배례법입니다. 평배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큰절’의 형식으로 드리는 배례입니다.

향남읍은 남쪽을 향해 드리는 읍배(揖拜)라는 뜻으로, 손을 합장하여 얼굴 앞으로 하고 발을 움직이지 않고 허리만 좌측으로 45° 돌린 채 허리를 굽혀 인사드리는 것입니다.

향전읍은 도장이나 회관, 회실 등에서 본전(本殿)이나 봉심전(奉審殿)을 향해 드리는 읍배(揖拜)입니다. 그리고 좌배는 앉아서 드리는 약식 배례법입니다. 법좌 자세에서 양손을 얼굴 앞으로 모으고 입배의 절차에 준하여 허리를 굽혀 배례를 드립니다.

배례 대상에 따라 좌우로 움직이는 것은 영대에 봉안된 신위의 위치에 맞추기 위한 것입니다.

 


15신위는 우리 종단의 진법주의 신위와 관련이 있습니다. 상제님께서는 3년간 천하를 주유하시고 1900년에 고향인 객망리로 돌아오신 후, 시루산 정상에서 진법주를 외우시고 여러 신명들을 소집하는 공사를 보셨습니다. 진법주는 상제님의 명으로 선돌부인이 도주님께 전하신 봉서 안에 『현무경』 및 여러 주문과 함께 전해졌다고 합니다. 진법주는 주문 전문(全文)안에 포함되어 있으며 시법공부 때 반복하여 외는 주문이기도 합니다.

 

<대순진리회 진법주>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강성상제 하감지위(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姜聖上帝 下鑑之位)

조성옥황상제 하감지위(趙聖玉皇上帝 下鑑之位)

서가여래 하감지위(釋迦如來 下鑑之位)

명부시왕 응감지위(冥府十王 應感之位)

오악산왕 응감지위(五嶽山王 應感之位)

사해용왕 응감지위(四海龍王 應感之位)

사시토왕 응감지위(四時土王 應感之位)

관성제군 응감지위(關聖帝君 應感之位)

칠성대제 응감지위(七星大帝 應感之位)

직선조 하감지위(直先祖 下鑑之位)

외선조 응감지위(外先祖 應感之位)

칠성사자 내대지위(七星使者 來待之位)

우직사자 내대지위(右直使者 來待之位)

좌직사자 내대지위(左直使者 來待之位)

명부사자 내대지위(冥府使者 來待之位)

천장길방(天藏吉方)하야 이사진인(以賜眞人)하시나니 물비소시(勿秘昭示)하사 소원성취케 하옵소서.

출처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대순회보 239호 내용 일부 발췌